이상 탐지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의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아데이타는 2014년 설립 이후 이상 탐지 자체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제품 상용화를 통해 ‘AI옵스(AIOps)’ 신규 시장을 창출한 기업이다. 설립 8년 만에 코스닥 시장에 들어서는 모아데이타는 앞으로 증권 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모아데이타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스템 이상 탐지 및 예측 제품인 ‘페타온 포캐스터(PETAON Forecaster)’를 개발하고, 자체 보유 기술 확장 적용해 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했다. AI 기반 질병 예측과 사물 인터넷(IoT) 센서를 이용한 개인 건강 이상 탐지 및 예측 등을 위해 제품 및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기업 간 거래(B2B)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옵스(Artificial Intelligence for IT Operations)는 IT 운영 관리에 인공지능을 적용한 것으로, 운영 관리 효율성 및 성능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최근 국책연구기관 SW정책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SW산업 10대 이슈’에서 3위를 차지할 만큼 주목받는 기술이다.
모아데이타는 2014년 페타온 포캐스터를 개발·출시하면서 국내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IT 운영 예측과 원인 분석의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페타온 포캐스터는 기업 및 공공기관에 도입돼 기업 인프라 환경에서 실시간으로 시스템 오류 예측 및 원인을 분석하고 빠르게 오류에 대처하고 있다.
한상진 모아데이타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꾸준한 매출 증가와 AI 이상 탐지 기술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이지만, 2021년 1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술과 수익성을 겸비한 기업이다.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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