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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코리아, 70억원 규모 Pre-IPO 투자 유치 완료 및 올해 코스닥 상장 목표

2차전지 전해액 공급 시스템 선도 기업, 기존 건식 세정 기술을 응용한 폐배터리 재생 기술을 이용해 신규 사업 진출

등록일 2022년01월11일 15시38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 : 에이아이코리아 본사 전경]

 

 

 

국내 2차전지 3개 업체의 전해액 공급 시스템(CESS) 장비 및 시설 공사 전문 기업 에이아이코리아(대표이사 안진호)는 약 70억원 규모의 상장 전 지분 투자(Pre-IPO) 유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Pre-IPO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비롯해 인터밸류파트너스, 에이피알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2014년 회사 설립 이후 에이아이코리아는 신성장 사업으로 2차전지 전해액 공급 장치인 CESS (Central Electrolyte Supply System)를 개발,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에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특화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국내 2차전지 제조 빅3 업체(LG에너지솔루션, SK on, 삼성SDI) 등에서 700억원 이상을 수주해 2021년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 상반기 약 3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전까지 2차전지 전해액은 200㎏ 캐니스터(Canister)를 통해 공급했다. 그러나 최근 2차전지의 대량 생산 시스템을 충족하기 위해 20t이 넘는 ISO 탱크로 대량 양산할 수 있는 에이아이코리아의 전해액 이송 장치가 주목받고 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CESS 시스템 설계부터 설치, 운영, 인허가까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업체다.

 

이번 투자금으로 에이아이코리아는 2차전지 전해액 공급 시스템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재생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연구 개발 및 유럽 현지 시설 투자 등을 가속할 계획이다.

 

인터밸류파트너스 이창호 상무는 “2년 넘게 이 회사의 성장을 눈여겨봤다. 최근 2차전지 3개 업체의 해외 공장 수주를 통해 핵심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의 다각화가 계획대로 진행이 될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에이아이코리아는 올 하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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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금 기자 (mkpark@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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