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사진 : 러시아에서 수어 상담 서비스를 안내하는 모습]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브라질, 영국, 프랑스, 러시아, 두바이, 인도네시아 등 40개국에 수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각 장애인들은 삼성닷컴 내 안내페이지를 통해 양방향 화상통화에 접속해 수어 상담원으로부터 실시간 수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고객이 자주 찾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수어를 지원해 제품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지속 개선하고, 매장과 수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불편을 겪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수어 상담 서비스를 최초로 도입한 터키에서는 서비스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Samsung Hearing Hands)’가 페이스북 누적 조회수 1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사들의 주목을 받았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경제부장관은 법인에 정부 차원의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삼성전자는 9월 23일, 유엔(UN)이 제정한 ‘세계 수어의 날’을 맞아 미국, 세르비아 등 7개국에 서비스를 신규로 도입했다.
미국 뉴욕 중심부에 있는 삼성전자 마케팅센터 삼성 837에서는 매장 현장 수어 상담 서비스를 시작함과 동시에 청각 장애인을 위해 서비스에 대한 랜선 투어를 진행했다.
세르비아에서는 청각 장애인 협회와 협업해 태블릿을 활용한 수화 통역 서비스를 구축했고, 장애인 협회장이 삼성전자에 공로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각국의 장애인 협회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전무는 “제품 사용 중 불편이 있어도 상담과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수어 상담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한 차원 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 사회적 약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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