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셀레믹스 CI]
바이오 소재 기술기업 셀레믹스(대표이사 이용훈, 김효기)가 중국 상해에 위치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셩공(生工, Sangon Biotech Co., Ltd.)과 비티식(BTSeq™) 연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셩공은 본사가 위치한 상해를 중심으로 남경과 청도 등 중국 전역에 12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연간 매출액
이 1640억원 규모에 달하는 등 칭커, BGI와 함께 중국 내 주요 생어 시퀀싱(Sanger Sequencing) 기업으로 꼽히는 대형 유전체 분석기업이다. 셀레믹스는 7월 칭커와 첫 글로벌 비티식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3개월 만에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국 상위 유전체 분석기업 두 곳을 고객으로 확보하며, 세계 2위 시장 규모인 중국 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차세대염기서열분석)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연간 공급 계약은 최소 공급 물량을 10만 리액션(rxn)으로 해 셩공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 셀레믹스의 비티식 키트와 분석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며, 비티식의 기술력과 상품성이 고부가가치 NGS 사업을 확대하려는 셩공의 미래 전략 방향에 크게 부합한다고 판단해 빠른 기간에 성사됐다. 한편 비티식은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만큼 고부가가치 NGS 애플리케이션 개발뿐만 아니라 기존 주력사업에서 생어 시퀀싱을 대체해 나가는 것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셀레믹스는 설명했다.
셩공의 왕계송(王啓松) 대표이사는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 확대로 사업 방향을 잡은 뒤에 넓은 확장성을 지닌 비티식을 통해 우리의 새로운 전략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셀레믹스의 이용훈 공동대표이사는 “코로나 상황으로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에서도 광범위한 검증 절차를 거치며 칭커와 공급 계약을 체결해 낸 것이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하며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비티식의 해외 진출을 추진하며 가장 성장성이 높은 중국 NGS 시장을 우선순위로 했는데 연이어 좋은 성과를 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 중국에서의 입지를 확실히 하는 동시에 다른 아시아 및 중동국가, 유럽에서도 좋은 소식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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