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도해코리아 양병철 대표이사가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밝히고 있다]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도해코리아가 5일 자사 홀딩컴퍼니 도해인터내셔널에서 2000만달러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해코리아가 받은 투자금은 홀딩컴퍼니의 시드 투자금 5000만달러와 함께 도해코리아만의 차별화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투자 확보와 더불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도 도해코리아에 합류했다. 10월 1일 양병철 대표이사가 도해코리아의 새로운 대표로 취임한 것이다. 양 대표는 2002년 엘지경제연구원에 입사한 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왓슨와이어트 등을 거쳤다. 사업 전략 및 인사·조직 컨설팅 분야에서 20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양 대표의 합류로 도해코리아는 해당 분야에서 더 전문성 높은 지원이 가능해졌다.
양병철 대표는 “도해코리아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시드 머니 투자를 하고 스타트업이 보유한 우수한 아이디어의 사업화·성장을 지원한다”며 “여러 전문가 서비스를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 운영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해코리아는 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교육에 기술을 접목한 ‘에듀테크’ 분야의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을 시작한다. ‘개인을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사회 전체를 바꿀 수 있는 것이 교육이고, 교육이 기술을 만난다면 그 힘이 더욱 거대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이러한 선택을 이끌었다.
도해코리아의 액셀러레이팅은 시드 투자와 성장 지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스타트업의 성장 방법론, ‘동행’을 완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도해코리아 담당자는 “동행은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설 수 있는 순간까지 마주하는 다양한 과제를 함께 해결하고 이에 대한 연구를 통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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