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와 함께 야놀자 제휴 점주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플랫폼 제휴점 대상으로 신한카드가 마련한 대출 상품을 야놀자 제휴 점주에게 처음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신한카드는 야놀자 제휴점에 기존 사업자 대출 상품 대비 낮은 금리의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중 신한카드 가맹점을 대상으로는 더 빠른 심사를 통해 최대 대출 한도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대출 금액은 최소 5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이다.
특히 이번 대출은 신한카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 서비스인 ‘MyCredit’(마이크레딧)을 활용해 한도와 금리 등을 산출했다는 특징도 있다.
신한카드는 2019년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사업자로 선정된 이후 개인사업자 대상 신용평가 서비스를 외부 금융사에 제공하고 있으며, 7월에는 금융권 최초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업 예비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한 신한카드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업태가 나타나는 등 변화하는 시장에 발맞춰 공유 주방 가맹업체, 무인 편의점에도 저렴한 금리의 사업자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플랫폼 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개인사업자들에게 창업에서부터 필요 물품 구매, 안정적인 운영자금 지원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신한카드는 이외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융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지난해 2월부터 기존 대출상품에 비해 할인된 금리로 개인사업자 금융 지원을 시작해 올해 7월 말까지 총 1만3385건, 약 1373억원의 대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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