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소프트가 LG전자와 협력해 웹OS 오토 플랫폼을 기반으로 자동차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한다고 10일 발표했다.
룩소프트와 LG는 2018년 8월 웹OS 기능과 생태계를 자동차, 로봇공학, 스마트홈 수직시장으로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차세대 웹OS 개발을 지원하는 파트너십 체결(announced a partnership)을 발표했으며, 양사는 CES 2019에서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모빌리티에 대한 미래 지향적 비전을 공개했다.
룩소프트는 자사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대규모 엔지니어링 제공 조직을 바탕으로 차량 양산용 시스템에서 웹OS 오토 플랫폼 구축을 주도할 예정이다.
웹OS 오토(webOS Auto)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공유형 모빌리티 및 지능형 모빌리티에 이상적인 플랫폼으로, 독특한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며 멀티미디어 프로세싱, 멀티 디스플레이 제어, 연결, 보안 등 모든 필수 요소를 통합해 운전자와 승객에게 보다 안락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드미트리 로스치닌 룩소프트 사장은 “합작사는 개방형 플랫폼에 기반해 대규모 디지털 콕핏과 연결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설계, 개발, 구축하는 우리의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LG와 룩소프트의 강점이 결합하는 만큼 자동차 제조사와 그 핵심 파트너 업체에 대중용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인 웹OS 오토 구축에 유용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양사가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다져온 관계 위에 설립된 조인트벤처가 차세대 고객 경험에 막대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룩소프트의 역량과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 내 실행 능력이 결합돼 양산용 시스템에서 웹OS 오토 구축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인트벤처란, 2인 이상이 이익을 목적으로 상호 출자하여 공동으로 하나의 특정한 사업을 실현하기로 하는 계약을 의미하며, 서로 다른 두 회사가 협력을 통해 관계를 맺고 상호 간의 이익을 위해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말한다. 국내 기업들은 외국의 자본과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으며, 외국기업은 국내에서의 사업 위협 축소 및 무역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룩소프트와 LG전자의 협력으로 설립된 자동차 조인트벤처는 올해 상반기 운영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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