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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사이다, 35년 이어진 초록색페트병 디자인 바꾼다

1년동안 맛과 향, 탄산 강도, 음료 디자인 유통 테스트 거쳐

등록일 2019년12월23일 10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 칠성음료가 친환경 정책에 따라 35년동안 이어져온 초록색 디자인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국내 대표 탄산음료로 꼽히는 칠성사이다가 전제품을 초록색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바꾸기로 23일 밝혔으며, 재활용이 쉬운 무색과 기존 정체성을 담은 초록색을 넣어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칠성사이다 500mL 무색 페트병 제품을 생산하며, 이후 300mL와 1.25L 등 크기별로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성사이다 페트병 색이 바뀐 것은 1984년 이후 약 35년만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작년부터 맑고 깨끗한 자연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정책에 따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페트병 색 전환을 추진했다"며 "약 1년에 걸친 제품 유통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 탄산 강도, 페트병 색 등 품질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나올 새로운 칠성사이다 페트병은 기존 초록색 이미지는 유지하고 뚜겅만 초록색으로 변경해 사이다의 맑고 깨끗한 제품을 강조한다. 라벨 하단에는 브랜드 이름과 별을 새겨 넣었고 사이다의 짜릿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측은 "무색 페트병으로 리뉴얼된 칠성사이다가 제품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제품으로 거듭나겠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에 맞춰 다양한 패키지 연구를 하고, 페트병 회수 캠페인 등을 추진하며 자원순환 활성화에 힘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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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현 기자 (yh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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