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동영상 광고 시장이 1년새 41.4%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 리서치애드는 올해 1~5월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비가 335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372억6000만원)보다 41.4% 성장했다.

지난달 월별 광고 집행비도 842억8000만원으로 1년 전(548억1000만원)보다 53.8% 증가했다.

지난달 광고주별 온라인 동영상 광고 집행금액은 동서식품이 12억490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12억3980만원으로 2위, 동아제약이 8억7111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7억553만원), LG전자(7억485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5월 매체별 집행금액을 보면 유튜브 광고비가 약 313억1000억원으로 전체 동영상 광고 집행비의 37.1%를 차지했다. 이어 페이스북(24.2%), 인스타그램(12.5%), 네이버(5.1%) 순이었다.

지난해 5월에는 TV조선(5위), SBS(6위), 채널A(10위) 등 방송 매체가 매체별 집행금액 10위권에 들었으나 올해는 그 자리를 티빙(6위), 옥수수(7위), 풀빵(10위)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가 대신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 업종 온라인 광고비가 115억913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품·보건용품, 컴퓨터·정보통신, 유통, 음료·기호식품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