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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금융업자` 등록 마친 뱅크샐러드, 모바일 송금·결제 시장 진출

등록일 2019년06월25일 13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모바일 자산관리서비스 애플리케이션 '뱅크샐러드'가 전자금융업자로 등록을 마치며 모바일 송금·간편결제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네이버·카카오 등 주요 인터넷기업이 선점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시장에 4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뱅크샐러드가 뛰어들면서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지난 21일자로 금융당국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전자금융업자로 등록을 마쳤다.

 

뱅크샐러드는 은행·카드·대출·보험 등을 하나의 앱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앱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맞춤형 상품 등을 추천해주며 인기를 끌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만 400만, 연동 관리 금액은 87조원에 달한다. 최근 금융혁신 샌드박스에 우선 혁신금융 서비스 사업자로 지정, 해외여행을 떠날 때마다 뱅크샐러드 앱에서 출국·입국 일시만 입력하면 보험이 자동으로 켜졌다가 꺼지는 서비스를 이날 선보이기도 했다.

 

금감원은 레이니스트의 전자금융업 등록 허가를 위해 최근 실사를 마쳤다. 금감원 관계자는 "레이니스트가 신청한 전자금융업을 수행하기에 적정한 전산설비가 갖춰져 있는지 중점적으로 봤고, 크게 이상이 없어서 레이니스트에 등록이 완료됐다고 통보했다"고 말했다. 레이니스트가 서비스 출시일정을 확정하면 바로 모바일 송금·결제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게 금감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레이니스트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이 주력 사업자인 모바일 송금·간편결제 시장에 강력한 경쟁사가 추가됐다. 금감원이 발표한 '2018년 간편결제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모바일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23억8000만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6년말(8억5000만 건) 대비 2.8배 성장한 규모다.간편송금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 금액(한국은행 4월 발표)은 1045억원, 이용 건수는 141만건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94.1%, 102.5%로 이용 실적이 증가했다.

 

뱅크샐러드의 시장 진출로 하나의 앱에서 자산관리·송금·결제 등을 이용하게 하려는 핀테크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카카오페이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의 부가기능에서 별도의 앱을 출시하면서 금융자산 통합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핀테크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금융 앱들이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상"이라며 "장기적으로 어떤 앱이 더 편리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영 기자 (leejy@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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