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수출입은행, 아프리카 튀니지 토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EDCF 6000만달러 제공

등록일 2021년07월15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 : 방문규 수은 행장과 알리 쿨리 튀니지 재무부 장관(모니터속)이 6000만달러 규모의 EDCF 차관 공여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아프리카 튀니지의 토지관리 인프라 혁신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제공한다.

 

수은은 4일 튀니지 ‘토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에 6000만달러 규모의 EDCF를 지원하는 차관 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은과 튀니지 정부 간 맺은 이 날 계약은 1월 우리 정부가 대외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한 ‘한국판 뉴딜추진과 연계한 디지털·그린 EDCF 지원확대 전략’ 이행 중 하나로 추진됐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알리 쿨리(Ali Kooli) 튀니지 재무부 장관은 이날 각각 서울 여의도 본점과 튀니지 튀니스에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이 같은 내용의 차관 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방 행장은 이 자리에서 “튀니지의 토지관리 인프라 혁신을 위한 최우선 추진 국가사업 지원이 ICT 기반의 토지관리 개선과 함께 아프리카 디지털 전환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이 디지털 혁신과 관련해 북아프리카 국가에 EDCF 차관을 제공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에 EDCF가 제공되면 튀니지의 약 450만 필지 도면과 토지 관련 자료를 전산화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지리 정보와 측량관리 등 토지 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이 개발될 예정이다.

 

튀니지 토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한-튀니지 두 나라 간 협력관계 증진과 함께 EDCF를 통한 한국산 ICT 장비·기술 등 K-디지털

의 아프리카 수출길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수은은 튀니지의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고려해 컨설턴트 고용, 시공사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서둘러서 조속한 지원이 가능토록 하겠다면서, EDCF가

ICT 장비 등 K-디지털을 생산·개발 중인 우리 중소·중견기업에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 EDCF) :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대 개도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수은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장기 저리의 차관 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 발전 및 경제 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 교류를 증진한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0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