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Startup Factory)가 2019년 시드 투자를 진행한 동영상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소미디어’에 후속 투자했다.
현재 에스프레소미디어는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긴밀한 기술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에스프레소미디어와 협력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에스프레소미디어(대표 이기수)는 딥러닝 기술 기반으로, 저해상도 이미지와 동영상을 4K 해상도로 변환하는 수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초해상도)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챌린지에서 1, 2위를 기록한 원천기술을 고품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해, 기술력과 시장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VOD부터 라이브 스트리밍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해 기술을 고도화 중이며, 하드웨어 가속을 위한 전용 솔루션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 D2SF는 지난 2019년 시드 투자 직후부터 에스프레소미디어와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의 교류를 추진해왔다. 그 과정에서 양사는 이용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고품질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공통의 미션과 기술적 접점을 확인했고, 최근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에 에스프레소미디어의 수퍼 레졸루션 엔진을 적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에스프레소미디어의 첫 기관투자자이자 전략투자자로서, 양사가 기술적 교류와 협력으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라며, "네이버는 기술 스타트업과의 협력으로 기술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기술 스타트업은 네이버를 레퍼런스 삼아 시장에서 빠르게 인정받고 성장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수 에스프레소미디어 대표는 "안정적이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과 협력함으로써, 에스프레소미디어의 기술 완성도와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라며,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플랫폼, OTT 기업 등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를 확보하고, SaaS 기반의 영상 복원 솔루션으로 진화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 D2SF는 2015년 출범 이후 다양한 기술 분야의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해왔다. 기존 투자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와의 협력 성과 역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투자팀을 공개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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