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과의 대화」를 주재하고, 청년고용창출 방안을 논의하였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5.26일(수) 15시부터 인천 남동 산단에서 ❶청년 근로자‧창업자‧구직자, ❷청년 고용기업, ❸청년 고용 지원기관 등이 참석하는 “청년과의 대화“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최근 높은 청년 실업률, 취약한 주거 안정성, 학자금 대출 등 재정부담 가중 등으로 청년의 삶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의 삶 전반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은 ➊기업 수요와 구직자 정보의 미스매치, ➋기업‧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투자 지원부족, ➌열악한 근로 환경과 정주 여건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언급하였다.
【 참가자 주요발언 】
▪ 미스매치
국내외 기업정보를 알 수 있는 기회가 적고, 산단 중소기업은 연구개발에 투자하지 않아 선호도가 낮음(석사과정 재학 청년) ↔ 청년들이 중소기업 기피, 일자리는 투자에서 시작, 투자지원 필요 (중소기업 경영자)
▪ 지원부족
재직자 대상 전문기술 교육 확대 필요(청년 재직자, 기업 경영자)제조업 현장기술 관련 학위과정 신설(학사과정 재학 청년)정부 R&D 사업의 기업 부담 완화방안 마련 필요(기업 경영자)
▪ 정주여건
산단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교통불편 등이 청년의 산단기피 주 요인,문화공간 조성 등 산단 이미지 개선 필요(청년 재직자)
이에 대해 문 장관은 “디지털, 탄소중립, 글로벌 산업패권 경쟁 등 경제 불확성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선도할 청년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고 밝히고, ➊청년의 일자리 “기회” 확대, ➋청년의 “가치” 제고, ➌청년을 “지키고 키울 수 있는 환경조성” 등의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청년의 일자리 기회 확대
기업들이 투자를 통해 청년들이 가고 싶은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한국판 뉴딜 사업을 조기에 이행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미래차, 바이오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산업 분야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업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를 활용하여 업종별 청년채용박람회, 산학연계 프로젝트 활성화 등을 확대하여, 청년과 기업 간 소통의 장을 지속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의 가치 제고
디지털, 탄소중립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청년이 신속히 적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하고, 청년 창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과청년 기업의 성장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키우고 지킬 수 있는 환경조성
제조업 산재사고 감축, 스마트 공장 확대 등에 투자하여청년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일터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청년들의 주거, 문화, 교통, 복지와 관련된 문제도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산단의 교통 문제 완화를 위해서는, 관계부처와 협의하여 청년 교통비 지원 지속, 통근버스‧대중교통노선 확충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장관은 금일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하여 실질적인 해결방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금일 행사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꾸준히 현장을 방문하여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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