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13일 '콘텐츠산업 종사사 현장 간담회'가 진행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황희 장관은 4월 13일(화), 콘텐츠코리아랩(CKL) 기업지원센터(광화문)에서 국내 콘텐츠산업 종사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계 현황과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방송(다큐멘터리), 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만화, 음악(공연), 이야기(스토리) 등 분야별 콘텐츠기업 대표 또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 콘텐츠산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온라인게임과 동영상서비스, 웹툰 등 온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분야는 확대되고 있는 반면, 영화, 대중음악 공연 등 대면 소비 중심 분야는 급감하면서 콘텐츠 창·제작과 투자가 위축되는 등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기업의 매출 하락과 자금 부족 등 경영 위기, 콘텐츠 창·제작 사업의 지연 및 취소, 종사자 고용 불안 등에 대한 콘텐츠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사진 :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콘텐츠산업 종사사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희 장관은 “올해 추경으로 편성된 방송영상과 대중음악, 수출 분야 일자리 지원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250억 원 규모의 ‘콘텐츠 재기 지원 자금(펀드)**’을 조성해 업계 회복을 지원하겠다”라며,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콘텐츠산업의 정상화와 새로운 시장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지속적으로 현장 종사자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수립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기업과 종사자들이 비대면 환경과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 콘텐츠 분야 일자리 지원 사업(2021년 추경): ▲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인력 채용(45억 원, 400명), ▲ 해외수출콘텐츠기업 인력 지원(90억 원, 800명), ▲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일자리 지원(228억 원, 2천 명)
** ‘콘텐츠 재기 지원 자금(펀드)’(총 250억 원, ’21∼’27년 운용):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 또는 해당 기업의 사업에 투자해 기업 경영 정상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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