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현대케피코가 개인정보위치사업에 대한 신규 허가를 받았다]
현대케피코의 IoT 모빌리티 데이터 플랫폼 몰다가 지난 3월 26일 개인정보위치사업 신규 허가를 받아내며 이용자의 이동 행태 분석을 위한 첫 단추를 꿰었다.
개인 위치 정보에 기반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과 철저한 개인 정보 보호 조치 방안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인증은 기존 기계, 전기 부품 중심 사업에서 IoT 연동형 모빌리티 서비스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단초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전동이륜차 시장을 넘어 차종별 경계가 없는 데이터 플랫폼을 지향하는 몰다는 현재 어디까지 와 있는지, 지금까지의 성과와 의의를 살펴보았다.
몰다는 기존 현대케피코가 보유하고 있는 수냉식 고출력 전동 파워트레인의 통신 모듈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차량 관리, 배터리 공유 등 여러 기능이 탑재될 예정이다.
현재 2건의 특허 출원과 상표 등록을 진행 중이며 최근 정부의 위치정보사업 허가까지 받아낸 상태이다.
특허의 경우 먼저 이중으로 차량-운전자의 위치 정보를 인증하여 차량 제어의 보안을 강화하는 <차량 및 운전자 인증 및 절대적 위치 기반 차량 잠금 해제 시스템>과 배터리의 인증 여부를 파악하여 안전성을 더하는 <차량 제어 및 충전 시 배터리 인증 시스템>에 대한 심사가 진행 중이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 증진을 도모하고 부가 가치를 창출한다는 몰다 서비스의 배경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또한 독자적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자 상표 등록과 로고 디자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케피코는 전동이륜차 산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여러 TFT를 운영 중이며, 몰다 출범을 발판으로 과감한 시도와 도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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