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화시스템 제공,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 완성형 체계 운용 개념]
한화시스템이 초연결·초지능 미래네트워크중심전(NCW, Network Centric Warfare)에서 우리 군의 전투 능력을 극대화할 첨단 디지털 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는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링크체계(JTDLS)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의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JTDLS(Joint Tactical Data Link System) 완성형 체계 개발’ 사업은 기존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Link-K)의 주 장비와 보조 장비를 개발하고, 체계 종합 및 무기 체계 간 통합을 수행해 Link-K 네트워크의 완성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6년간 약 1300억원 규모로 개발 예정이며, 약 2500억원 규모의 양산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술데이터링크(TDL: Tactical Data Link)는 각각의 퍼즐 조각을 맞춰 완성된 그림을 만들어가듯 지상·해상·공중의 다양한 무기체계 간 위치·표적·위협 등의 전술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전파해 지휘관이 한눈에 전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디지털화된 표준 통신 체계다.
이번 JTDLS 완성형 체계개발은 기존 Link-K의 △전송속도를 향상 시키고 △항재밍 기능을 추가해 적의 재밍을 회피할 수 있는 성능을 강화하는 등 완성형 단말기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또한 △유선·무선·위성 Link-K 등 한국형 합동 전술데이터링크체계를 종합하고 △해외 전술데이터링크와의 체계 연동을 통해 지상·해상·공중 플랫폼 등 초연결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의존해온 해외 전술데이터링크 네트워크를 탈피할 수 있고, 지상·해상·공중 전력 간 합동전술작전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Link-K 네트워크를 다양한 무기체계 플랫폼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미 JTDLS 기본형 체계 개발 경험과 10년 이상 축적된 Link-K 단말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보유해 국내 전술데이터링크 분야에서 독보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Link-K는 국내 감시정찰 체계를 통해 수집한 전장 정보를 합동연동통제소 및 지상·함정·전투기·헬기 등 다양한 무기체계에 성공적으로 연결해 한국군 단독 작전 운용을 실현했다. 또한 핵심 단말 등을 100% 국내 개발로 성공해 운영 유지비도 획기적으로 절감시켰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미래전에서는 적군과 아군에 대한 다양한 전장 정보를 각기 다른 무기체계에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연동할 수 있는 ‘초연결·초지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dl라며 “한화시스템은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JTDLS 완성형 체계를 성공적으로 개발해내 첨단 스마트국방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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