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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고용노동부가 '2020. 10 고용동향 분석'자료를 발표하였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월 고용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의 영향에서 다소 더디게 회복하는 모습으로, 고용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으로 나타났다.
취업자가 전년동월대비 △42.1만명 감소하며, 9월(△39.2만명) 보다 소폭 확대된 모습이다.
다만,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전월 대비 증가로 전환(+5.4만명)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코로나19 장기화와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고용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모양새다.
* 10월 고용동향 조사주간: 10.11~17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 10.12부터
* ’19.9월(+34.8만명) 보다 10월(+41.9만명) 취업자 증가폭이 컸던 기저 영향
취업자 수(15세 이상, 2,708.8만명)는 전년동월대비 42.1만명 감소하였고, 고용률(15~64세)은 하락(65.9%, -1.4%p 하락)하였다.
* 취업자 증감(만명): (‘20.3)-19.5 (4)-47.6 (5)-39.2 (6)-35.2 (7)-27.7 (8)-27.4 (9)-39.2 (10) -42.1
이로 인해 실업자 수(102.8만명)는 16.4만명 증가하였고, 실업률 또한 상승(3.7%, + 0.7%p)하였다.
비경제활동인구도(1,673.6만명) 50.8만명 증가하였다.
연령 별로 살펴보면,
60대 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에서 취업자가 감소한 가운데, 청년층과 40대의 고용(취업자수, 고용률)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청년층의 경우, ’20대‘를 중심으로 취업자수 감소 및 고용률이 하락하였다.
* 20대 취업자 증감(만명): (‘20.4) -15.9 (5) -13.4 (6) -15.1 (7) -16.5 (8) -13.9 (9) -19.8 (10) -21.0
-20∼24세 취업자 증감(만명): (’20.4) -13.8 (5) -6.8 (6) -6.2 (7) -8.5 (8) -5.5 (9) -8.7 (10) –11.8
-25∼29세 취업자 증감(만명): (’20.4) -2.1 (5) -6.6 (6) -8.9 (7) -8.0 (8) -8.4 (9) -11.1 (10) –9.3
* 청년 고용률 증감(%p) : (15∼29세) –2.0, (20대) -3.1, (20∼24세) -3.1, (25∼29세) -3.8
30대∼50대 취업자수 감소와 고용률 하락도 눈에 띈다.
* 30대 취업자 증감(만명): (‘20.4) -17.2 (5) -18.3 (6) -19.5 (7) -17.0 (8) -23.0 (9) -28.4 (10) -24.0
* 40대 취업자 증감(만명): (‘20.4) -19.0 (5) -18.7 (6) -18.0 (7) -16.4 (8) -18.2 (9) -17.6 (10) -19.2
* 50대 취업자 증감(만명): (‘20.4) -14.3 (5) -14.0 (6) -14.6 (7) -12.6 (8) -7.4 (9) -13.3 (10) -11.4
* 고용률: 30대(74.5%,-1.7%p), 40대(76.8%, -1.7%p), 50대(74.7%, -1.3%p)
반면, 60대이상 취업자수는 증가하였고 고용률도 상승(44.2%, +0.8%p)한 것으로 나타났다.
* 60대이상 취업자 증감(만명): (‘20.4) 27.4 (5) 30.2 (6) 33.8 (7) 37.9 (8) 38.4 (9) 41.9 (10) 37.5
구체저으로 산업을 살펴보면,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등 대면서비스업에서 큰 폭의 감소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제조업에서도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의 경우, ’숙박·음식‘(-22.7만명), ’도소매‘(-18.8만명), ’교육서비스‘(-10.3만명) 등 대면서비스업의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 서비스업 증감(만명): (‘20.4) -44.4 (5) -33.3 (6) -28.0 (7) -24.0 (8) -21.5 (9) -38.2 (10) -38.3
한편, ’공공행정‘(+12.3만명), ’사업시설관리‘(+6.2만명)는 증가폭이 확대되었으며, ’보건복지‘(+10.5만명) 등은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제조업의 경우, 3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10월에 그 감소폭이 확대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 제조업 증감(만명): (‘20.4) -4.4 (5) -5.7 (6) -6.5 (7) -5.3 (8) -5.0 (9) -6.8 (10) -9.8
종사상지위로 살펴보면, 상용직 증가폭의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며, 임시·일용직의 감소세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부터 둔화세에 있던 상용직은 코로나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9월에 큰폭으로 둔화된 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 상용직 증감(만명): (’20.3) 45.9 (4) 40.0 (5) 39.3 (6) 34.9 (7) 34.6 (8) 28.2 (9) 9.6 (10) 1.4
임시·일용직의 경우, 4월 저점(-78.3만명) 이후 감소폭의 완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임시일용직 증감(만명): (’20.4) -78.3 (5) -65.3 (6) -49.4 (7) -43.8 (8) -39.5 (9) -34.4 (10) -32.0
-임시직 증감(만명): (’20.4) -58.7 (5) -50.1 (6) -40.8 (7) -39.5 (8) -31.8 (9) -30.3 (10) -26.1
-일용직 증감(만명): (’20.4) -19.5 (5) -15.2 (6) -8.6 (7) -4.4 (8) -7.8 (9) -4.1 (10) -5.9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고용원있는자영업자는 감소한 반면, 고용원없는자영업자는 증가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영업자 증감(만명): (’20.4) -7.2 (5) -8.2 (6) -15.5 (7) -12.8 (8) -10.6 (9) -7.8 (10) -7.8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만명): (’20.4) -17.9 (5) -20.0 (6) -17.3 (7) -17.5 (8) -17.2 (9) -15.9 (10) -16.8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만명): (’20.4) 10.7 (5) 11.8 (6) 1.8 (7) 4.7 (8) 6.6 (9) 8.1 (10) 9.0
정부는, 현 고용상황에 대한 엄중한 인식을 바탕으로, 최근의 경기 개선이 고용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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