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홍남기 부총리,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면담

등록일 2020년10월22일 09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 : 기획재정부 제공, 크리스탈리나 게이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총재와 화상 면담을 진행중인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모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21일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화상면담을 가졌다.
이번 양자면담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세계경제 동향과 한국의 코로나19 정책대응 사례에 대해 공유하고, 한국과 IMF간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홍 부총리는 IMF가 코로나19로 인한 당면위기 대응에 적극적 역할을 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팬데믹이 통제되면 세계가 직면하게 될 중장기 위험요인들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IMF가 앞장서 주길 당부하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코로나19로 세계경제가 전반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한국의 경우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에 힘입어 OECD 회원국 중 가장 경제적 피해*가 적었다고 평가하였다.
    * IMF는 10월 세계경제전망(WEO)에서 한국(-1.9%)의 ‘20년 성장률이 리투아니아(-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전망
홍 부총리는 방역과 함께, 약 60년만의 4차례 추경 편성 등 과감한 경제 회복 지원을 균형있게 추진한 것이 한국이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설명하며,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IMF와 공유하기로 하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정책대응은 IMF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정책권고와도 궤를 같이 한다며,
다른 국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사례를 IMF 회원국들과 공유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하였다.


한편,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한국의 저소득국 역량개발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받은 저소득국 지원에 대한 한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요청하였다. 
    * 한국은 ’13년 한-IMF 기술협력기금을 신설하여 저소득 회원국 역량강화 지원중

홍 부총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국 지원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들에 대한 국제적인 지원 움직임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측은 IMF가 글로벌 금융안정망의 중심으로서 세계경제의 경제․금융 불안을 억제할 수 있는 충분한 대출재원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대해 인식을 같이 하였다.
특히,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이후 대출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IMF가 충분한 여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하였다.
또한, ’23년말까지 완료하게 되어있는 16차 쿼타일반검토*에서 반드시 쿼타증액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언급하였다.
    * GRQ(General Review of Quotas) : IMF는 5년마다 쿼타증액·배분방식 등을 재검토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16차 쿼타일반검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코로나19 위기대응 과정에서 보여준 IMF에 대한 한국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다.

 

마지막으로 홍 부총리는 금년 11월부터 한국의 IMF 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한국과 IMF간 협력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해나가자며,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총재가 방한하여 줄 것을 제안하였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한국에 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하고, 한-IMF간 협력강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좋아요 0 싫어요 0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후원 아이콘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