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어느 자영업자 대표가 지난 9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일주일간 임시휴업을 위한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10월 16일 정부가  ['20. 9월 고용동향 분석]을 발표하였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취업자수는 전년동월대비 △39.2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5월부터 4개월 연속 줄어든 취업자수 감소폭이 확대 전환된 것이며, 계절조정 취업자수도 5개월 만에 전월대비 감소하였다.
특히, 청년층, 임시․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 어려움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 기획재정부 제공]

업종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서비스업․제조업은 감소폭이 확대되었으며, 건설업은 증가로 전환되었다.

서비스업의 경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영향으로 숙박․음식, 교육 등 대면서비스업 중심으로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었다.
    * 서비스업 취업자(전년비, 만명): (‘20.5)△33.3 (6)△28.0 (7)△24.0 (8)△21.5 (9)△38.2
     - 숙박음식 취업자(전년비, 만명): (‘20.5)△18.3 (6)△18.6 (7)△22.5 (8)△16.9 (9)△22.5- 교육 취업자(전년비, 만명): (‘20.5)△7.0 (6)△8.9 (7)△8.9 (8)△8.9 (9)△15.1

[자료 : 기획재정부 제공]

반면, 정부 재정일자리 사업 등의 영향으로 공공행정업 취업자는 증가폭이 확대되었고, 보건복지 취업자는 증가세를 지속했다.
    * 공공행정 취업자(전년비, 만명): (‘20.5)△2.8 (6)0.4 (7)1.1 (8)5.5 (9)10.6
    * 보건복지 취업자(전년비, 만명): (‘20.5)13.1 (6)16.4 (7)16.1 (8)16.0 (9)13.5

그러나, 수출 개선에도 불구하고, 피해누적 등 영향으로 제조업은 취업자 감소세 지속했다.
    * 수출(%, 전년비) : (’20.3)△1.7 (4)△25.6 (5)△23.8 (6)△10.9 (7)△7.1 (8)△10.1 (9)7.7
    * 제조업 취업자(전년비, 만명): (‘20.5)△5.7 (6)△6.5 (7)△5.3 (8)△5.0 (9)△6.8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일용직 근로자, 자영업자 감소세가 지속되는 한편, 상용직 근로자 증가폭은 축소되었다.
    * 지위별 취업자 증감(만명, 전년비 ‘20.8→9월): (상용)28.2→9.6 (임시)△31.8→△30.3 (일용)△7.8→△4.1 (고용有)△17.2→△15.9 (고용無)6.6→8.1 (무급)△5.4→△6.5

실업자 수는 취업자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동월대비 11.6만명이 증가하였다.
    * 실업자(만명) : (’20.4)117.2 (5)127.8 (6)122.8 (7)113.8 (8)86.4 (9)100.0- 증감(전년비, 만명) : (’20.4)△7.3 (5)13.3 (6)9.1 (7)4.1 (8)0.6 (9)11.6

또한, 실업자가 증가하면서 실업률도 0.5%p 상승(3.6%)하였다.
    * 실업률(‘19.9→’20.9, %): 3.1→3.6<+0.5%p>
    * 연령별 실업자 증감(전년비, 만명): (15세이상 전체)11.6 (15~29세)5.1(30대)3.5 (40대)1.5 (50대)0.5 (60세이상)1.0 (65세이상)0.4

특별히, 청년 고용상항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더니, 청년에 속하는 15세~29세의 청년층 고용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제조업․도소매업 등 청년고용 비중 높은 업종에서 둔화되었고, 신규채용 위축 등으로 감소폭을 확대하였다.
    * 청년층 취업자(전년비, 만명): (‘20.5)△18.3 (6)△17.0 (7)△19.5 (8)△17.2 (9)△21.8

취업자 감소 영향으로 청년층 고용률은 하락(△1.6%p)하고,실업률(+1.6%p), 확장실업률(+4.3%p)은 상승하였다.
    * 청년고용률(‘19.9→’20.9,%): 43.7→42.1<△1.6%p> /청년실업률(’19.9→‘20.9,%): 7.3→8.9<+1.6%p>청년 확장실업률(’19.9→‘20.9, %): 21.1→25.4<+4.3%p>

9월에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고용 시장 어려움이 다시 심화되었다.

5월 이후 점진적으로 축소되던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되고, 계절조정 취업자도 전월 대비 감소로 전환되었다.
특히, 청년, 임시․일용직, 자영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과 숙박․음식업 등 코로나19 취약업종 종사자의 어려움이 가중됨을 알 수 있었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고용 피해계층을 신속히 지원하는 한편, 고용시장 안정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ㅇ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등 고용 피해계층 대상 4차 추경사업을 신속히 집행하는 한편,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기간 연장 등 일자리 유지․안정노력 지속
 ㅇ 8대 소비쿠폰 발행 재개를 검토하고, 성공적인 코리아세일페스타(11.1~15일) 개최로 내수 활력 제고
 ㅇ ｢고용보험법｣ 개정을 통한 특고 고용보험 적용 추진, 국민취업지원제도 실시(’21.1월~) 준비 등 고용안전망 확충 노력 강화
 ㅇ 3․4차 추경 60만개 재정일자리 사업을 통한 시장일자리 감소 보완, 한국판 뉴딜을 통한 시장일자리 창출 등 단기․장기 일자리 확충에 만전

이에,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에서도 방역과 경제살리기에 성공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이번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지,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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