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화시스템 제공, 왼쪽부터 민경식 한국전자파학회 회장과 이수재 한화시스템 연구개발본부장이 차세대 레이다 기술 및 성능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를 갱신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차세대 레이다 기술 및 성능 개발을 위해 한국전자파학회와 손을 잡았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김연철)은 한국전자파학회(회장 민경식)와 20일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전자파 기술을 활용한 레이다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밝혔다.
한국전자파학회는 전자파 이용기술과 전자파 환경 관련 학술 연구를 수행하는 단체로서 국내 최고의 레이다 개발 업체인 한화시스템과 협력해왔다. 최근 학회의 영문지 JEES(Journal of Electromagnetic Engineering and Science)는 국제 과학기술 논문 인용 색인 확장판(SCIE)에 등재되는 등 국제 학술계에도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한화시스템과 한국전자파학회는 2017년 MOU를 맺고 능동형 다기능 레이다 기술 환경 분석 및 공동연구에 집중하며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양 기관 매년 2~3회 이상의 연구교류회와 학회 측의 연 2회 공식학술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양해각서 갱신은 능동형 다기능 레이다 기술뿐 아니라 전자파 해석을 통한 다기능 레이다(MFR) 시스템 성능 분석, 레이다 센서 간 상호간섭 및 레이다 반사 면적(RCS: Radar Cross Section) 개선, 영상 레이다 연구 등 협력 범위를 레이다 전반 영역으로 대폭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 이사는 “국내 최고 기술력의 다기능 레이다 전문기업인 한화시스템과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유한 한국전자파학회의 상호협력을 통해 레이다 탐지기술 성능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화시스템은 전자파를 활용한 고도의 기술인 레이다 분야에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 방위산업 발전에도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민경식 한국전자파학회 회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 활동이 최신 레이다 연구에서 큰 결실을 맺고 있는바 향후에도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하여 관련 학문과 해당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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