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샘표 제공, 샘표 Bio분석연구센터가 국제공인 인정을 획득했다]
샘표가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공인시험기관 2곳을 보유하게 되며 국제적인 수준의 R&D 기술력을 입증했다.
샘표는 최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연구소 우리발효연구중심의 ‘Bio분석연구센터’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연구개발 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앞선 2003년에는 샘표의 ‘식품안전연구센터’가 안전성 시험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국내 식품 제조기업 중 국제공인시험기관을 2개소 이상 운영하는 곳은 샘표가 유일하다.
KOLAS 인정을 획득함에 따라 샘표의 Bio분석연구센터가 측정한 분석 결과와 시험 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 국가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샘표는 제품 해외 수출 시 각종 시험이나 제품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세계에 우리 장(醬)의 우수성을 알리는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샘표는 2013년 국내 최초로 발효 전문연구소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을 설립하고 미생물 발효 특성을 이용해 식품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군에 접목 가능한 신소재를 연구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수백여종의 미생물로 제품의 맛·향·색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원천 기술과 70여개의 관련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액의 4~5%를 지속적으로 투자해 미래 성장기술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김문석 우리 발효연구중심 Bio분석연구센터장은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국제공인시험기관 두 곳을 인정받게 되면서 샘표의 R&D 기술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이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샘표는 ‘내 가족이 먹지 않는 것은 절대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창업 신념을 지키며 우리 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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