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0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1.8로 전월대비 4.2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
: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하여 산출한 심리지표로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9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하여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중 81.8로 전월대비 4.2p가 상승하였다.
소비자동향지수에 속하는,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서는, 현재생활형편CSI(84) 및 생활형편전망CSI(87)는 전월에 비해 각각 5p, 2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계수입전망CSI(88) 및 소비지출전망CSI(93)는 전월대비 각각 1p, 2p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44) 및 향후경기전망CSI(70)는 전월대비 각각 8p, 3p가 상승하였고, 취업기회전망CSI(65)는 전월대비 2p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82)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가계저축CSI(88) 및 가계저축전망CSI(91)는 전월대비 각각 2p, 3p 상승하였으며, 현재가계부채CSI(102)는 전월 수준을 유지한 반면 가계부채전망CSI(99)는 전월대비 1p 하락하였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물가, 주택가격 및 임금수준전망'에서는, 물가수준전망CSI(132)는 전월대비 1p가 상승하였고, 주택가격전망CSI(112) 및 임금수준전망CSI(105)는 전월대비 각각 16p, 1p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인플레이션'에서는, 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은 모두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고,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은 농축수산물(38.5%), 공공요금(36.5%), 석유류제품(28.8%) 순이었으며,
전월에 비해서는 석유류제품(+9.2%p), 집세(+7.1%p), 농축수산물(+0.5%p) 등의 응답비중이 증가한 반면, 개인서비스(△6.2%p), 공공요금(△5.2%p), 공업제품(△4.3%p)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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