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0.6.24.(수) 22:00(미국 동부시간 6.24.(수) 09:00) World Economic Outlook update를 발표하였다.
* IMF는 4월·10월 세계경제전망(WEO,한국 포함), 1월·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한국 미포함) 발표, 이번 update는 통상 7월에 발표되는 update를 앞당겨 발표
同 전망에서 IMF는 4월 전망시 예상보다 부진한 대다수 국가의 1분기 GDP 실적과 2분기 중 보다 더 심각한 경기 위축 가능성을 반영하여 ‘20년 세계경제 성장률을 -4.9%(’20.4월대비 △1.9%p)로 전망하였다.
선진국의 경우 -8.0%(‘20.4월 대비 △1.9%p), 신흥개도국의 경우 -3.0%(‘20.4월 대비 △2.0%p)로 성장전망을 하향 조정하였으며,
IMF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본 보고서와 별도로 한국을 포함한 30개국의 성장전망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한국 성장률은 ’20년 -2.1%(’20.4월대비 △0.9%p)로 전망하였으며, 이번에 성장전망이 공개된 선진국 중 가장 높고, 신흥개도국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월 전망대비 조정폭도 선진국 중 가장 작은 수준으로, 선진국 중 유일하게 ‘21년말에 코로나19 이전 수준의GDP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20.6월 IMF 세계경제전망 수정(WEO update)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세계경제] '20년 –4.9%(‘20.4월比 △1.9%p), '21년 5.4%(△0.4%p)
1) 최근 상황 : 중국,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1분기 GDP가 예상보다 부진하고, 최근 지표들을 볼 때 2분기에 보다 심각한 위축 가능성(中 제외)을 나타내고 있음.
- 소비ㆍ서비스생산 급감, 여전한 이동 제약, 노동시장에 큰 타격(특히, 저숙련 노동자), 교역 감소, 인플레이션 하락 등
2) 기본 가정 : ①4월 전망에 비해 ’20년 상반기 경제활동에 큰 타격 + 하반기 회복세 둔화, ②現 수준의 금융여건 지속 등
3) 전망 결과 : ‘20년 -4.9%, ’21년 5.4%로 4월 전망 대비 하향 조정
- 글로벌 경제활동은 금년 2분기 저점 이후 회복되는 가운데, 소비는 내년에 점진적으로 증가, 투자도 약하게나마 회복
- 교역량은 금년 11.9% 감소 後 내년 8.0% 증가 예상
2. [국가별] '20년 선진국 –8.0%(‘20.4월比 △1.9%p), 신흥국 -3.0%(△2.0%p)
1) 선진국 : 상반기에 4월 전망보다 큰 부정적 영향과 하반기 더딘 회복세로 동반 부진(synchronized deep downturns)* → ‘20년 -8.0%로 하향, ‘21년은 4.8%로 상향
* ’20년 전망(%): (미국)-8.0(일본)-5.8(영국)-10.2(독일)-7.8(프랑스)-12.5 (이태리·스페인)-12.8
2) 신흥개도국 : 국내 경제활동 타격, 부진한 대외수요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반영하여 ‘20년 -3.0%, ‘21년 5.9%로 하향
- 국가별로는 팬데믹 양상, 경제구조 등에 따라 상당한 차이*
* ’20년 전망(%): (중국)1.0 (인도)-4.5 (브라질·)-9.1 (멕시코)-10.5 (러시아)-6.6
3. [위험요인] 팬데믹 관련 위험, 美-中 관계 등 상당한 하방위험
1) 팬데믹 전개양상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방*ㆍ하방위험 중 어느 것이 우세하다고 말하기 어려우나, 상당한 하방위험 상존
* 신속한 경제활동 정상화 및 백신 개발 가능성, 코로나19에 따른 생산·유통·지급 시스템 변화의 생산성 제고 가능성 등
- 코로나19 재확산, 실직 장기화, 금융여건 악화 등 팬데믹 관련 위험 뿐 아니라 美-中간 긴장 고조, OPEC+ 국가간 갈등, 사회적 불안 등으로 경제활동에 부정적 영향 우려
4. [정책권고] 보건지출 + 피해가구/기업·경제회복 지원 + 국제공조
1) 보건지출 : 각국은 보건시스템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야 하며, 정보공유, 백신개발 자금지원 등을 위해 국제공조 강화 필요
2) 피해·경제회복 지원 :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국가는 방역과 경제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선별적 지원조치와 재교육 확대, 사회안전망 확충 등 필요
-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국가는 피해지원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면서 고용보조금 및 교육훈련 지출 확대 등을 통해 수요가 증가하는 부문으로 자원의 재배분을 촉진
3) 국제공조 : 긴급한 유동성 지원 외 추후 무역긴장 완화, 기후변화 대응 등에 대한 고민 필요
5. [한국 전망*] '20년 –2.1%(‘20.4월比 △0.9%p)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
* 보고서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IMF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IMF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 등을 감안, IMF WEO Update 보고서와 별개로 한국을 포함하여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중요성이 큰 30개국의 전망을 홈페이지에 공개
1) 한국 성장률은 ’20년 -2.1%(’20.4월比 △0.9%p), ’21년 3.0%(△0.4%p)
- ’20년 성장률은 이번에 성장전망이 공개된 선진국 중 가장 높고, 신흥 개도국 평균보다도 높은 수준
-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월 전망 대비 조정폭도 선진국 중 가장 작은 수준
- 선진국 중 유일하게 ‘21년말에 코로나19 이전 GDP 수준으로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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