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성윤모장관 발언 모습]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성윤모 장관 주재로 “제2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개최하였다.
지난 5.6일 산업부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 및 기업 지원대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세계적 산업·경제 질서의 재편에 대응하여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산업전략을 논의코자 ‘제1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산업전략 대화’에서는 작년 8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대책을 통해 마련된 100대 핵심품목의 공급안정화 성과를 점검하고 국내투자, 수입대체 등 성과를
가시화한 기업들을 격려하는 하는 한편,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기업별 향후 전략을 청취하고 GVC 재편 민관 합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되었다.
[사진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제 2차 포스트 코로나 산업전략 대화 진행 모습]
100대 품목 공급안정 성과
정부는 작년 7월 日 수출규제 조치에 즉각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8.5일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대책을 마련하여 신속하게 추진하여 온 결과,
지난 9개월간 기업과 정부의 긴밀한 협력 하에 수출규제 3대 품목을 중심으로 공급안정화에 뚜렷하게 큰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100대 핵심품목은 수급 불확실성 속에서 △ 재고량을 ‘주단위에서 월단위로’, ‘1개월에서 3개월 내외’로 점진적 확충하여 재고보유 수준을 기존대비 2~3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그 중 필름소재 등 76개 품목은 유사 스펙을 보유한 미국, 유럽산 제품을 집중 테스트하여, 대체수입선 마련에 성공하였다.
이와 더불어, 13건의 M&A와 7,340억원 규모의 투자프로젝트를 통해 48개 품목은 국내 생산역량도 대폭 확충하였으며, 또한, 민관이 합심한 이번 일본 수출규제 대응은 소재부품장비 공급안정화의 진전 외에도 ‘우리들에게 도전과 자신감의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100대 핵심품목 공급안정화 주요 성과
➊ (3대 품목) 실질적 공급 안정화 달성
➋ (20대 품목) 다변화, 내부화 및 기술개발 진행중
➌ (80대 품목) 재고확대·다변화로 공급안정화, 기술개발 본격 착수
➍ (전반의 경쟁력 강화) 소부장 특별법 하위법령 개정(‘20.3월)으로 4.1일 차질없이 특별법 시행완료, 제3차 경쟁력위원회(’20.1월)를 통해 협력사업 6개 추가 승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GVC 재편 대응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글로벌 공급망의 심각한 위협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코로나19 이전(BC)과 이후(AC)는 극명하게 다를 것”이라 강조하며,
기업차원에서는 단기적(6개월)으로 뉴노멀(new normal)에 대응하기 위해 2, 3차 이상 협력사까지 위험을 시급히 파악하고 협력사와 공급 생산계획(S&OP)을 공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밸류체인의 실시간 가시성(Visibility)*을 조속히 확보하고, 복수·대체 공급처 확보와 경제권역별로 공급망을 분산하는 등 밸류체인의 완결성을 강화하는데 특단의 노력을 요청하였다.
아울러 성윤모 장관은 정부도 기업들의 노력을 힘써 뒷받침하기 위해 소부장 GVC 재편 3대 정책방향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첫째, 對日 100대 품목을 對세계 338개 품목으로 확대하여 공급망 위험을 철저히 관리(Risk Management)하고,
둘째, 기업들의 수급 다변화 지원, 국가간 협력채널 강화 등 국가 차원에서 회복력(Resilience)이 강한 수급 체계 구축해 나가는 한편,
셋째, 우리나라를 GVC 재편 과정에서 투명하고 안전한 첨단산업의 세계공장(Safe Korea)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예정임
한편, 산업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대비를 위해 업종별, 주제별 산업전략 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비대면산업 육성, K-방역·K-바이오 글로벌 진출, 포스트 코로나 글로벌 협력 리더십 등을 위한 정책을 준비할 예정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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