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책쓰기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써 멋진 책을 한권 낼 수 있을지 사회적으로 관심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코리아지비즈니스리뷰는, 최근 '글쓰기와 책쓰기'라는 제목으로, 세 번째 도서를 출간한
코리아비즈니스리뷰 칼럼니스트이자, 와이즈먼코리아의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손정 교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1. ‘글쓰기와 책쓰기’ 책은 어떤 이유와 목적으로 쓰게 되셨는지요?
‘글쓰기와 책쓰기’는 저의 세 번째 책입니다. 이 책을 내기 전에 이미 책을 썼고 칼럼도 연재했습니다.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도 알게 되고 글쓰기에 대한 노하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저의 집필과 강의 경험을 합쳐서 실제로 글은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답을 내놓고 싶었습니다.
2.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해서 핵심을 말씀해주신다면?
왜 글을 써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이 아닌 ‘글은 어떻게 쓰는가’에 대한 대답을 한 책입니다.
‘일단 써라’ ‘책은 마케팅 수단이다’ ‘성공하려면 책을 써라’ 라고 말하기보다 실제로 칼럼 한편은 어떻게 쓰는가? 주제 선정, 소재 도출, 구조 잡기, 문장 표현법을 잘 쓴 글 사례와 함께 구체적으로 다루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책쓰기, 출간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 어떤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으세요?
글을 써야 겠다, 책을 써야 겠다는 마음은 있지만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분들께 추천합니다. 잘 쓴 글을 사례로 들고 분석하고 요약하면서 해당 글의 작가가 글 쓴 방식을 제시합니다. 그러고나서 소재 도출법, 소재 확장법과 같은 글쓰기 도구들로 쉽게 다가가기 때문입니다.
4. 이번 책을 집필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책에는 좋은 글은 분석하고 요약한 사례가 많이 나옵니다. 이런 글들은 책을 쓰기 위해 급히 분석하고 요약한 것이 아니라 5년전부터 제가 일상적으로 해온 결과물들입니다. 책을 쓰면서 ‘5년 전부터 분석해놓은 것이 이렇게 쓰이는구나’ 생각하면서 루틴의 중요성, 성실함의 중요성에 대해 스스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 최근 작가님의 지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관심사가 있나요?
다음 책으로 글쓰기 심화 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나 사르트르와 같이 인간을 고민한 글들을 읽고 그 내용을 소재로 삼아 어떻게 글을 쓸 수 있을까를 콘셉트로 잡고 있습니다. 고전을 더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6.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조언의 말씀을 해주신다면?
글쓰기는 연습으로 가능한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연습의 시작은 글을 잘 쓰는 작가들의 에세이, 칼럼을 요약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그 요약한 것이 작가 입장에서는 글을 쓰기 위한 뼈대였을 것입니다. 1일 1칼럼 요약을 권합니다. 계속 요약하다보면 글쓰기에 한층 다가갈 수 있습니다.
7. 앞으로 어떤 글과 활동을 이어 나가실 계획이신가요?
지금도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지만 책 출간을 계기로 더 많은 분들과 만나 글쓰기, 책쓰기에 대한 고민을 풀어 드리고 싶습니다. 공개교육과 일대일 코칭과정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온라인 강의도 런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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