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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코로나19로 올해 경제성장률 0%대 전망

추가적인 금리인하도 시사

등록일 2020년04월10일 09시06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모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0%대 경제 성장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연 0.75%로 낮아진 기준금리 역시 추가로 내릴 여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한국 경제가 ‘플러스 성장’은 하겠지만, 그 폭이 0%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러한 전망은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2분기 안에 진정이 되고, 하반기 부터는 경제 활동이 개선된다는 전제 하의 전망이다.

 
아울러,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는 점에서, 대외여건에 민감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파장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내다 봤으며,  
이에 경제 성장률이 1%대로 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보고, 코로나바이러스 진행 양상에 따라 대단히 가변적이라는 언급도 하였다.

 

이어, 이주열 총재는,

“전 세계 모든 나라들이 겪고 있다는 점에서 과거 금융위기보다 충격의 강도가 셀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우리 경제도 어려움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해 상황이 엄중한 만큼 추가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는, 현재 기준 금리를 연 0.75%로 동결했지만, 다음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의 정책 여력이 남아있어 경제 상황에 따라서는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여진다.

 

추가로 한국은행은, 국채매입을 늘리는 등의 추가 유동성 공급 대책도 조만간 내놓기로 하였으며,

한국은행이 직접 회사채를 살 수 없는 법적 한계와 관련해서는 특수목적법인을 세우는 방식으로 회사차와 기업어음을 매입하는 우회로를 검토할 수도 있다고 밝혀

여러가지 방법들을 열어놓고, 경제 살리기에 고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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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금 기자 (mkpark@koreabizrevei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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