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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뉴베리 공장 가동중단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 임시 가동 중단

등록일 2020년04월03일 11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 :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 내 모습]

 

삼성전자의 미국 내 생활가전 공장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 생활가전 공장이 가동을 멈췄다.

 

공장 내 직원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2년 전 가동을 시작한 뉴베리 공장은, 세탁기를 주로 생산하는 공장으로, 1000명 정도가 근무하는 공장이며, 연간 100만대 이상의 세탁기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공장이다. 

 


[사진 : 삼성전자 뉴베리 공장 전경]

 

다행이도 뉴베리 공장에서는, 확진자를 의심 감염이 의심되는 시기부터 격리를 시키, 3월 20일 부터 출근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공장 내 코로나 확산 우려는 낮은 상황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미국내 코로나 확산 사태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삼성전자는 물론 미국 내 다른 전자업체 공장들도 셧다운 사태를 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가동 중단은, 미국 정부의 지시와는 무관하게, 삼성전자 자체적으로 현지시간 3일~5일까지 3일간 공장 방역을 위해 중단을 가동한 것이며,

5일은 일요일로 생산 차질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인도의 노이다 공장이나, 생활가전을 만드는 첸나이 공장, 브라질의 마나우스 공장, 캄피나스 공장, 유럽의 슬로바키아 공장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 중단과 가동 재개를 반복하고 있어,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한번도 멈추지 않고 돌아가고 있는 공장은 국내의 반도체 공장과 중국의 반도체 공장이다.

반도체 공장은 수백가지 공정을 거치는 탓에 가동 중단을 하게 되면, 재가동에 걸리는 시간이 길게는 한달 이상 걸리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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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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