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해, 국내 산업이 많은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항공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업계 1위인 대한항공도 임원들의 급여를 반납하기로 하는 등 현대차,삼성전자,SK,LG 등에 이어 사실상 ‘비상 경영체제’로 돌입했다.
대한항공은 경영학화가 정상화 될 때까지 4월 부터 부사장급 이상 임원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의 월급여를 반납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여객기 145대 중 100여대가 운행을 중지한 상태이고, 객실 승무원 등을 대상으로도 희망휴가 등을 시행하고 있는 상태로,
금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창사 이래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대한항공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가동하는 등 비상경영체제로 돌입한 상태이다.
대한항공은 유휴 여객기의 화물칸을 이용하여 항공화물을 수송하는 등 영업활동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코로나 19의 여파가 장기화 될 것을 감안하여 경영 전략을 짜고 있는 등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으로 보여져,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경영권 분쟁이 진행되고 있는 한진그룹에 법원이 27일 한진칼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일명 ‘3자 연합’)이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모두 기각하면서, 경영권 분쟁은 한 고비를 넘기는 분위기이다.
그럼에도 3자 연합은 한진칼 지분율을 종전 대비 2.01%포인트 확대한 42.13%로 확대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장기전 가능성도 배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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