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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코로나19로 인도 첸나이 공장 가동 중단

현대차 인도공장 코로나 19발생으로 가동 멈춰

등록일 2020년03월23일 10시11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 : 인도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 모습]  

 

 

현대자동차는 “인도 내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 부터 31일까지 첸나이 공장의 차량생산을 중단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인도 타밀나두 주 정부가 가동 중단을 명령한 것에 따른 것으로, 지금까지 인도는 23일 기준으로 34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정부는,  “인도 내 75개 지역에 대해  관공서·병원·식료품 상점 등 필수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사업장을 오는 31일까지 운영 중단하라”고 조치를 내렸다.   

 

 


[사진 : 인도 첸나이 현대자동차 공장 모습]  
 

 

이러한 조치로 마힌드라, 타타, 혼다 등 다른 인도 완성차 브랜드 공장도 멈춰 섰으며, 인도 내 자동차 1위 업체인 마루티 스즈키도 모든 공장과 연구개발(R&D) 센터를 폐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일단 31일까지 첸나이 공장 생산을 중단하고, 이후 공장 재개 시점도 주 정부의 권고 사항을 따를 계획이며, 

기아자동차의 안드라프라데시 공장 또한 이번 조치와는 별개로 임직원 건강 안전 등을 고려하여 운영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지금까지 미국 내 앨라배마 공장과, 유럽 체코 공장을 가동 중단한 상태이며, 터키와 브리잘 공장은 아직 정상 가동중이지만, 해당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의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언제 추가적인 가동중단 조치를 내릴지를 모르는 상태이다. 

 

 


[사진 : 현대자동차 '도어 스탭 어드밴티지'서비스 모습]

 

 

한편, 현대자동차는 공장은 잠시 중단상태에 있지만, 고객들이 이탈하지 않도록 서비스 부문은 최대한 강화하여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할 방침이며,

수리와 소모품 등의 보증기간을 2개월 연장하고, 고객이 원한다면 직원들이 직접 고객들을 찾아가 간단한 경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어 스탭 어드밴티지'서비스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국내기업들은 국내에서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내부 직원 건강 지키기와 코로나19로 인해 불편을 겪는 고객들에게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는 등

코로나 19 사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훌륭한 위기 대응사례가 잘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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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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