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8일 일본 롯데홀딩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신동빈 회장이 6년에 걸친 경영권 분쟁 문제를 완전히 종식시키고, 한국과 일본의 롯데 경영을 모두 맡게 되면서,
추진중에 있는 호텔롯데 상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여진다.
롯데그룹은 “이번 회장 선임에 따라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 경영진의 굳건한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한편, 한일 양국 롯데의 경영을 책임지는 리더로서의 자리를 공고히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신동빈 회장은 현재 지니고 있는 대표권을 유지한 상태로 롯데홀딩스 회장에 취임하며 한일 롯데그룹의 경영을 완전히 장악한다”며 “2022년 3월까지 일본에서 제과업체인 롯데 주식의 상장을 실현하기 위해 준비하며 한국을 중심으로 전개 중인 호텔 사업을 일본에서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롯데그룹은 “한일 롯데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략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등 양국 간 시너지 제고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일 롯데 모두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 롯데를 모두 장악한 신동빈 회장의 리더십이, 앞으로 롯데그룹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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