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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타젯, 2019년 실적 발표… 현재 전 세계 업계가 처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올해 전망 밝혀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1월부터 10주 동안 순조로운 출발

등록일 2020년03월16일 10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사진 : 비스타젯 제공]  

 

 

업계 최초이자 유일한 비즈니스용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VistaJet)이 2019년 실적을 발표하고 지난해 거둔 성장세와 각종 성과들을 되돌아봤다. 이와 함께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사태로 예상되는 각종 어려움에 대응해 시장 상황에 대한 업데이트도 덧붙였다.

몰타에 본사를 둔 비스타젯은 불확실성의 시대에 다른 교통 수단에 없는 안전성과 여행 유연성, 프라이버시를 고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2020년 역시 긍정적인 분위기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년 1월부터 보도자료 발표일까지 집계한 비스타젯의 총탑승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했으며, 모든 지역에서 강력한 수요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지역은 지난 2개월간 해외 비행 횟수가 23% 늘었으며 아시아 지역 수요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11% 증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스타젯은 승무원과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보안, 안전 절차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전담하고 있는 Flight Approval and Coordination 팀은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예약 평가 및 승인은 물론 기술과 안전, 보안 관련 문의들을 처리한다.

비스타젯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Control Risks, Osprey 등의 컨설팅 기관들과 협력, 인력과 AI를 통한 정보를 활용한 보안과 안전 관련 자문을 받고 있다. 또한 MedAire는 지상과 기내 의료 지원을 제공한다. 전 승무원은 1일 2회씩 바이러스 증상을 체크하며 모든 비스타젯 소속 항공기는 매번 운항이 끝날 때마다 소독 절차를 거친다. 만약 COVID-19 확진자가 비스타젯 항공기에 탑승한 적이 있다고 관계기관들이 최종 확정할 경우 예방 조치로 해당 비행기와 탑승 승무원들은 모두 운항에서 일시 배제된다. 앞으로 당사는 승객들의 예약 접수 시 여행 문서와 건강 증명서를 추가로 요구할 수 있으며, 최근 고위험군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는 승객에 대해 탑승 전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토머스 플로어(Thomas Flohr) 비스타젯, 비스타글로벌 창립자 겸 회장은 “지난 몇 개월 동안 벌어진 상황을 감안했을 때, 2020년은 여느 때와는 다른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주 동안 비행 횟수가 크게 증가한 것은 승객들이 그만큼 안전하고 깨끗한 비행을 위한 대안을 찾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스타젯의 토대를 이루고 있는 민첩성과 유연성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과 건강이 최대한도로 보장되도록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와 혁신적 방법을 찾고자 노력해 왔다”며 “또한 2019년 말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관련 상황을 모니터링해 왔으며 전문가와 관계기관과 긴밀해 협력해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각종 안전 기준을 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스타젯의 2020년 파이프라인은 지난해 거둔 호실적에 기반하고 있다. 비스타젯은 프로그램 멥버십 신규 가입자 수가 21% 증가하며 핵심적 전략 목표 달성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진전이 있었다.

지난해 비스타젯의 비행 횟수와 승객수는 모두 두 자릿수로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또한 상반기 해외 운항 횟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2% 늘어나면서 새로운 보유기단 최적화 전략을 통해 비수기 때도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증명되었다. 3분기의 경우 연간 비행 횟수의 28%를 차지하며 여전히 최고 성수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중동 사무소 개소를 통해 이 지역은 창립 이래 최고의 성장세를 보였다. 비스타젯 프로그램 비행 횟수와 승객 수, 신규 고객 수는 각각 전년 대비 24%, 35%, 26% 증가했다. 사우디 지역 비행 횟수는 41% 늘어나며 성장세가 가장 높았으며 그 뒤를 이어 UAE가 21% 증가했다.

비스타젯 프로그램 모델은 미국 내에서 인기 솔루션으로 평가되며 지난해 역시 가입자 수가 24%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가입자 수 증가율은 6%를 기록했으며 중국, 인도, 싱가포르가 이를 주도했다. 유럽 지역의 경우 2018년과 비교해 비행시간이 11%, 가입자 수는 23% 증가했다. 특히 영국은 유럽 내 비행횟수의 24%를 차지,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해외 비즈니스 관계자들이 여전히 중점을 두는 곳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스타젯은 모든 고객층의 경험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수의 신규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지속적으로 업계 혁신과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올해 초에는 Osprey Flight Solution의 리스크 평가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항공 안전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항공 운영 소프트웨어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또한 최고 수준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비스타젯의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과 파트너십을 맺고 포뮬러원 시즌 기간 동안 프라이빗 제트기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파트너로 활동할 예정이다.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동물 여행 프로그램인 비스타펫(VistaPet)을 통해 반려동물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회원들의 열정에 맞추어 고안된 비스타젯 월드(VistaJet World)는 특별한 여행 상품으로 구성되었으며 여러 장소를 방문할 수 있는 포괄적인 포트폴리오다.

비스타젯은 2020년부터 Global 7500 항공기를 기단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는 당사가 글로벌 프라이빗 항공 마켓플레이스인 Vista Global의 XO 론칭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함께 항공기 소유자에게 자산 축소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플로어 회장은 “비스타젯의 솔루션은 요즘과 같은 불확실성의 시기에 특히 매력적이다. 지난 1년간 당사와 Vista Global, XO가 다양한 금자탑을 쌓아 올린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항공 업계의 서비스 우수성, 혁신, 글로벌 인프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초부터 10주 동안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해서 업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항공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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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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