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조 원만한 상생 협의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소형 SUV 'XM3'의 사전계약자가 9일 기준 8500대를 넘으면서 초기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차 XM3에는 전 트림에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패들시프트 ▲전좌석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를 기본 적용했으며, 최상위 RE 시그니처 트림에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맵 인(Map-in) 클러스터 ▲오토홀드도 모두 기본 적용했다.
이에 르노삼성차 노동조합도 XM3 대박에 긍정적인 노선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전국 민주노총 가입 카드를 꺼내며 압박 수위를 높여온 르노삼성차 노동조합은 신차 'XM3'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단체행동을 자제한다"고 전했다.
르노삼성 노조는 2019년 임단협 협상을 두고 지난해 9월부터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해 2019년말부터 2020년 1월 말까지 부분 파업과 부분 직장폐쇄를 되풀이해왔다. 최근 파업 참가로 감소한 급여를 보전하기 위한 '노사 상생기금' 마련을 회사 측이 받아들이지 않자 양측 갈등이 고조되면서 파업 여부를 논의해왔다.
르노삼성차 기업노조와 금속노조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이해하고 사원들의 보건에 집중하며 XM3 고객 인도와 성공 출시를 위해 당분간 단체행동을 자제하고 교섭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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