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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온라쇼핑 트렌드로 바꿨다

집콕용품 인기, 저녁쇼핑과 주말쇼핑 늘어

등록일 2020년03월06일 12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가정에서 소비되는 식품·생활용품의 구매가 급증한 반면 야외용품은 감소한 것으로 6일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국내에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1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외출이 줄어들면서 주말 쇼핑 수요가 늘어났다. 동기간 요일 별 판매량을 작년 대비 살펴본 결과, 일요일 판매는 32%, 토요일 판매는 30%씩 증가했다. 판매량을 기준으로 뽑은 주말 인기 품목은 마스크를 포함한 ‘호흡건강용품’, ‘간식’, ‘배달음식’, ‘생필품’, ‘냉동식품’ 순으로 집계됐다.

결과 따르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위생 용품이 포함된 건강의료용품의 판매량이 전년보다 무려 7배 가까이 늘었다.

반면 외출 관련 상품은 감소했다. ‘집콕’ 상품이 증가 추세를 보였고 ‘야외 외출용’ 상품 매출은 예년에 비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시기 패션의류 등의 봄시즌 상품 및 캠핑, 등산용품 등이 인기를 끌었던 것과 비교된다.

 


어린이집, 학교 등이 개학을 연장하고 휴원에 들어가면서 ‘육아·유아용품’ 판매도 전체 15% 늘었다. ‘아동 의류’와 ‘아동 패션잡화’ 판매량이 각각 38%, 16% 증가했고, 장난감이 작년보다 14% 더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 졸업식과 입학식이 축소되면서 꽃 판매량은 5% 감소했고 여행(-57%)과 공연 티켓(-77%) 판매도 크게 줄었다.

쇼핑 시간대로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32% 늘었고, 새벽 시간대인 0시부터 오전 6시 시간대에도 27% 더 잘 팔렸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특히 호흡·수면, 건강 관련 용품이 잘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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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석 기자 (js@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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