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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제 교역과 투자 제약 등 대응 가능성

외환시장 변동성 지나치게 과도하면 선제 대응

등록일 2020년03월06일 11시44분 트위터로 보내기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가중되고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적으로도 소비심리와 기업활동이 크게 위축되면서 내수, 생산, 수출 등 실물경제 전반의 어려움이 누적되고 가시화되는 모습"이라 전했다.

 

이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제한이 늘어나 인적교류뿐만 아니라 교역 및 투자 등의 경제활동에도 제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파고는 당장 수출지표, 수주지표, 투자지표로 나타나는 만큼 올해 수출 플러스 전환과 해외인프라 수주와 투자 협력 확대를 전례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민에 대한 입국 제한조치가 조속히 원상 복구되고 그 제한조치의 후유증도 최소화되도록 외교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출렁이는 금융·외환시장에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신용평가사,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방역대응, 경제 상황, 경기대책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한국경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금융외환시장을 24시간 점검하면서 시장 변동성이 지나치게 과도할 경우 비상계획에 따라 선제적이고 신속·정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상무부가 다음달 6일부터 시행하는 교역 상대국 정부의 개입에 의한 환율 저평가시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상계관세 부과법령과 관련, "그 어떤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단하기 어려운 만큼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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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석 기자 (js@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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