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명 연관검색어,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 문제 많아
5일 네이버는 인물명 연관검색어 서비스와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달 19일 연예 정보 서비스의 구조적인 개편이 완료될 때까지 연예 뉴스 댓글을 닫고, 인물명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 했었다.
네이버는 연관검색어 서비스를 두고 "이용자가 입력한 검색어를 기본으로 하다 보니 확인되지 않은 루머나 인격권을 침해할 수 있는 키워드가 노출되는 경우가 발생했다"며 "해당 인물의 인격권을 존중하고 사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연관검색어를 전면 폐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뉴스 댓글을 통한 연예인에 대한 인격 모독과 사생활 침해 논란에 따른 피해가 더 크다고 판단하고 내린 결정이다.
인물명 연관 검색어 서비스는 포털사이트에서 특정 검색어를 찾았을 때 그 검색어를 찾은 사람들이 함께 찾았던 검색어를 보여주는 기능으로 네이버 사이트 개설 초창기인 2000년대 초반부터 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당분간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의 경우 이용자 편의를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해 상시 개선을 진행하며 그대로 유지한다. 지난달 총선 기간에 한시적으로 ‘실시간 이슈’ 검색어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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