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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코로나19 치료 개발 작업

코로나19 감염 환자 및 고위험군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 중

등록일 2020년03월05일 13시18분 트위터로 보내기

 

다케다제약이 코로나19(COVID-19) 감염 고위험군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Anti-SARS-CoV-2 다클론성 초면역글로불린(H-IG)의 개발 노력을 개시하는 동시에 다케다가 현재 시판 중이거나 개발 중인 약품 가운데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는 제품이 있는지를 연구하겠다고 미국 의회 의원들과 회동한 자리에서 4일 약속했다.

SARS-CoV-2는 코로나19 질환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이다.

다케다의 백신사업 부문 대표이자 회사의 코로나19 대응팀 공동팀장인 라지브 벤카야(Rajeev Venkayya) 박사는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과 웰빙을 책임지는 회사로서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코로나바이러스 위협에 대응하여 전력을 기울이고자 한다. 우리는 회사 전체에 걸친 관련 자산과 능력을 파악했으며 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환자치료를 위한 서비스 사업자들의 능력도 확대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케다는 현재 TAK-888에 대한 연구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미국, 아시아, 유럽 지역 등에 걸친 정부 보건당국과 규제기관, 의료서비스 제공기관들과 광범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노력이 성공적일 수 있기 위해서는 코로나19로부터 성공적으로 회복한 사람들 또는 백신이 개발될 경우 백신을 통해 면역을 얻은 사람들의 혈장을 확보해야 한다. 이들 회복 환자들로부터 기증된 혈장은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환자들의 증세를 경감할 수 있고 때로는 예방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케다의 혈장 추출 치료제 사업 R&D 부문 책임자인 크리스 모라비토(Chris Morabito) 박사는 “혈장 추출 치료제는 생명과 직결된 매우 중요한 의약품으로서 전 세계 수천수만 명의 희귀병 및 기타 중증 환자들이 이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그 전통과 규모, 경험, 능력을 비춰볼 때 TAK-888을 포함한 혈장 추출 치료제의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있어서 가장 이상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다케다는 보다 효과적인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일부 기존 시판 치료제와 개발 중인 약품 가운데 후보물질을 발견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현재 초기 단계에 불과하지만 회사 조직 내에서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받고 있다.

공공보건, 백신, 혈장 추출 치료, R&D 분야 등에 걸친 회사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실무자 그룹은 회사의 전문지식과 글로벌 파트너 회사들과의 광범위한 협력을 통해서 코로나19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를 통해 유발되는 질병으로 폐렴을 일으키고 최근 발견 이래로 전 세계적으로 3000명에 달하는 사망자를 낸 바 있다. 지금까지 코로나19를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이나 치료제가 아직 승인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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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kim@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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