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업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공장 가동 중단과 국내외 수요 급감이 맞물리면서, 7년만에 내수 4만대 이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지난 해 2월과 비교해 본다면, 국내 판매는 26.4%가 줄었고, 해외판매는 10.2%가 감소한 수치이다.
기아자동차 또한, 작년 2월보다 5.0%가 줄어든, 18만 7천 844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13.7%가 줄어든 2만 8천 681대를, 해외판매는 3.2%가 줄어든 15만 9천 163대를 기록하였다.
쌍용자동차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에서의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수급에 차질이 생기고, 평택공장도 7일간 문을 닫게 되면서, 판매량이 하락하였다.
르노삼성자동차도 전년 동기 대비 39.8%가 감소하였고, 한국지엠도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4%가 줄어든 2만 8천 126대를 기록하면서,
판매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자동차 부품 수급에 영향을 주었던 와이어링 하니스의 경우 중국 현지 공장 가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자동차 생산에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상 가동을 통한 판매세 회복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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