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대표 '제주항공 새 역사 만든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진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기존 인수희망 가격보다 낮은 545억원에 이스타항공 인수를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인수를 결정한 이후 3개월간의 협상으로 결정됐다.
2일 제주항공은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지분 51.17%)이며 인수가액은 545억14만7920원이다. 지난해 12월18일 양해각서(MOU) 체결 당시 인수 희망가격 약 695억원보다 150억원정도 낮은 금액이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통해 양사의 운영효율 및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발전적인 도약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양사의 운영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Δ규모의 경제를 활용한 원가절감 Δ노선 활용의 유연성 확보 Δ점유율을 바탕으로 하는 가격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해 양사에는 물론이고 승객들에게도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제주항공 이사회는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다”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항공사 간 인수 추진인 만큼 미지의 길이지만 당면한 항공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희망찬 미래를 위해 도전을 선택했다”고 결정의 의의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비즈니스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민국 경영저널신문 코리아비즈니스리뷰Korea Business Review를 후원해 주세요
후원문의 : 010-5544-3673 / 02-3153-7979
코리아 비지니스 리뷰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