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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업종 호황, 소비자 심리 반영

코로나19로 배달 방식 변경

등록일 2020년02월28일 16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배달업종이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꺼리면서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분들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 생필품과 신선식품을 많이 주문한다"며 "작년 말 하루 200만 건이 조금 넘던 주문량이 하루 300만 건 정도 된다"고 전했다.

 

배달의민족 측도 "2월 17일~23일 주문량이 이전보다 13.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울지역 배달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한 이후 배달대행업체 콜 건수가 2배이상 급증했다. 작은 제품도 배달과 택배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배달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전염에 대한 안전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배달기사들의 노동조합인 라이더유니온도 23일 성명서를 내고 "모든 배달이 고객과 비대면으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며 배달플랫폼 기업에 조처를 요구했다. 또한 라이더유니온측은 "자가격리를 하는 배달기사에게 적어도 2주간 생계비가 지원돼야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극적으로 자가격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하루 40여건 정도 배달하는 지역 라이더들은 자칫 슈퍼전파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감에 개인 위생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항상 준비하고 보호장구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추세이다.

 

코로나19로 배달 방식도 이전의 현장결제와 직대면 전달 방식에서 온라인 선결제와 비대면 배달방식으로 문 앞에 두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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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석 기자 (js@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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