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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글로벌 TV시장 1위

QLED 판매 2배 성장

등록일 2020년02월20일 09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삼성전자가 글로벌 TV시장 점유율에서 1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이 집계한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30.9%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2018년(16.4%)과 비슷한 수준인 16.3%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점유율을 합하면 47.2%로 전 세계 TV 시장의 절반에 육박한다.

 

일본 소니는 9.4%로 3위를 기록했는데 2018년 점유율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어 중국 하이센스와 TCL이 각각 6.4%를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주력 제품으로 밀고 있는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QLED TV 532만3천대를 판매해 2018년 259만9천대보다 2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삼성전자 QLED 기술, 이미지 : 삼성전자]

 

고화질·초대형으로 압축되는 고급 TV 시장에서도 선전한 게 삼성전자 실적에 큰 보탬이 됐다. 삼성의 전체 TV 판매 수량 가운데 QLED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6.3%에서 지난해 12.1%로 높아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를 필두로 프리미엄 TV와 75인치 이상 초대형 TV에 집중한 전략이 소비자들 요구와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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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석 기자 (js@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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