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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명예퇴직 실시

발전시장 침체로 5년만에 구조조정 실시

등록일 2020년02월19일 10시02분 트위터로 보내기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심각한 실적 악화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결국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18일 두산중공업은 기술직과 사무직을 포함한 만 45세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명예퇴직 시행 한다고 밝혔다.

두산중공업은 20일부터 2주간 명예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으로 명예퇴직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최대 24개월치 월급을 받는다. 20년차 이상은 위로금 5천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이 밖에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경조사, 건강검진도 지원된다.

최근 세계 발전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발전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에도 매출액은 15조6천597억원, 영업이익 1조769억원으로 전년보다 6.1%와 7.3%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을 내지 못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어려운 사업 환경을 타개하기 위해 임원 감축, 유급순환휴직, 계열사 전출, 부서 전환 배치 등 강도 높은 고정비 절감 노력을 해왔지만 경영 정상화 과정에서 인력 구조 재편이 불가피한 상황에 이르렀다”며 “안타깝지만 현재로서는 명예퇴직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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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leejy@koreabizreview.com)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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