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유통기업 롯데쇼핑이 운영 중인 롯대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점포 200여 곳의 문을 닫는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의 오프라인 점포는 총 700여 개 중 성과가 낮은 비효율 점포를 대상으로 200여 개, 약 30%를 정리한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4분기 적자규모가 2018년보다 4,482억원보다 두 배 이상인 1조 164억원으로 커지면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하게 됐다.
이러한 적자는 쿠팡과 마켓컬리 등 이커머스 업체들이 성장하면서 유통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선 마트와 슈퍼를 중심으로 3년에서 5년 동안 순차적으로 정리하고 이로 인해 정리되는 매장 인력은 다른 점포로 재배치하겠다는 롯데쇼핑의 발표이지만, 업계에서는 희망 퇴직 등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있다.
롯데쇼핑은 오프라인 매장 중심의 유통 시스템을 개선하여 전문 서비스기업으로 변화할 예정이다.
국내 1위 대형마트인 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줄어든 수치여서 사업 재편이 불가피 할 것을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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