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계기로 주식시장에서 기승을 부리는 테마주와 악성 루머에 대한 대응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안을 틈타 일부 종목 주가가 급등락하고 이메일, 문자메세지, 메신저, 인터넷 카페, SNS 등을 통해 근거 없는 루머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부정한 목적을 지닌 신종 코로나 관련 루머 유포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관해 집중 감시와 단속을 하고 있다.
모니터링 대상은 신종 코로나 테마주로 언급되는 진단백신주 16개, 마스크주 12개, 세정 & 방역 4개 등 총 32개 종목의 주가 변동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이상 매매 징후가 포착되면 즉시 조사에 착수한다.
[모니터링 대상기업의 최근 주식 변동, 이미지 : 네이버]
금융위는 "악성루머를 이용한 위법행위가 반복돼 투자자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조사, 심리기관 공조를 통해 즉시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심 계좌에 대한 감시도 강화해 위법 협의가 발견되면 바로 조사에 착수하고, 필요하면 수탁 거부 조치를 하거나 수사 기관에 통보하는 엄정히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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