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처음으로 우수 '백년소공인' 100개사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백년소공인 공모에서 252개사가 신청, 이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100개사를 1차로 선정됐다.
업종별 선정 결과는 ▲기계·금속 52개 ▲의류 19개 ▲인쇄 8개 ▲식료품 8개 ▲기타 13개 업체 등 다양한 업종의 소공인이 포함됐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 현판을 주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에 필요한 소공인 특화자금(2020년 예산 4500억원)을 인하한 금리(0.4%p) 혜택이 주어진다.
아울러 정부의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해, 판로 개척을 위한 온·오프라인몰 입점, 국내외 전시회 참가, 외부 전문가를 통한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백년가게 현판 이미지, 자료 : 중기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인쇄업체 젤기획에서 열린 백년소공인 현판식에 참석해 소공인의 애로를 청취하면서 "백년소공인을 소상공인 성공 모델로 적극 육성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공인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올해부터 중기부에서 선정하는 지원사업에 국민이 직접 대상후부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에 따라 국민 누구나 중기부 홈페이지에서 주변의 장인정신이 투하고 숙련기술을 보유한 소공인을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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