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대형마트와 문화센터도 휴강
4일 롯데, 신세계, 현대 주요 백화점 3사는 오는 10일 점포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접촉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소비자의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휴점일을 정하고 방역작업을 대대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백화점이 1월 설연휴 이후 휴무일을 정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쇼핑객이 줄어 매출이 빠진 탓에 방역작업과 직원들의 건강을 고려해 휴무일을 잡았다’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전년대비 전체 매출이 11% 줄었다. 특히 중국 관광객이 많은 본점은 30% 급감했다. 신세계 백화점과 현대백화점도 각각 12%, 8%이상씩 감소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문화센터도 면역력이 취약한 영유아와 임산부들의 건강을 고려하여 4일부터 진행하려던 강좌를 일부 휴강 조치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오프라인 매장의 고객이 크게 줄어 백화점과 대형마트 모두 매출에 감소하고, 외출을 꺼리는 온라인 쇼핑몰 이커머스 업체의 매출이 증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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