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전문기술이나 우수 아이템을 갖춘 유망 소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소상공인 특화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소공인 특화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산업의 근간이자 부가가치 창출의 원천인 숙련기술 기반의 도내 우수 소공인을 발굴,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25개사를 선정해 ▲아이템 개발, ▲사업화, ▲지적재산권, ▲판로개척 등 4가지 사업 중 원하는 분야를 1개사 당 최대 1,2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사업 대상은 IT전문기술, 3D프린팅 활용 창업, 전기·전자기기 프로그램 제작 등 도내 기술 및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 소공인이다.
우선 ‘아이템 개발’ 분야에서는 금형목형샘플제작에 필요한 상품개발비, 시제품 제작용 원부자재 구입비, 소프트웨어 개발관련 재료비 및 용역비 등을 최대 1,0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 소상공인 창업아카데미, 사진 : 경기도]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이 사업은 일반 중소기업과 규모 등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소공인들에게 일종의 ‘키높이 구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전국 최다 소공인이 소재하는 만큼 소공인 대상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재 경기도에는 전국 소공인 35만9,903개 업체 중 29.2%인 10만4,924개 업체가 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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