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오는 3월 18일 출시 10주년을 맞이한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로 처음 시작한 회사였으며, 현재 메신저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한국인 4473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국민의 반 이상을 차지하는 확률로 하루 평균 송수신하는 메세지는 약 100억 건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메신저로 출발라해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장을 넘어 쇼핑과 송금, 택시, 웹툰 등 거대한 하나의 기업으로 탄생했다. 카카오톡이 세상에 나오기 전, 사람들은 문자로 안부를 주고 받아야 했으나 이제는 카카오톡으로 약속을 정하고 효율적인 일정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개인적인 일정뿐만 아니라 공적인 업무에도 자주 사용되며, 단체 카톡방과 오픈 카톡방 등 하나의 그룹을 이루어 회의를 하기도 한다.
2010년 말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톡은 모바일로 커피와 아이스크림, 빵 등을 선물로 보낼 수 있는 모바일 교환권 즉, 기프티콘을 만들어 보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선물하기 이용자는 점차 늘어 2017년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으며, 입점 브랜드는 6000개로 급증했다.
추가로 카카오메이커스와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헤어샵 등 연이어 사업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해나갔으며,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적인 쇼핑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2014년 국내 최초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서보였으며, 지난해 8월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는 3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지난해 동기 대비 30% 이상 급증해 3분기 7832억원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는 오는 3월 출시 10주년을 맞이하며, 또 한번의 놀라운 변화를 보여줄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최근 "우리 공동체 유기적 연결을 공고히 해 카카오 핵심 기술이 파트너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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