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랫폼 뮤빗(Mubeat)이 2020년 1월 국내 케이팝 팬들을 위해 서비스를 오픈했다.
뮤빗은 ‘케이팝의 모든 것’이란 가치 아래 대한민국 대표 방송사들의 음악방송 영상을 아티스트별, 멤버별, 앨범별로 쉽게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등에서 200만 다운로드 11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뮤빗의 아티스트 채널 구독자들은 커뮤니티나 게시물 작성과 같이 자유롭게 팬 활동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규 영상이 등록될 때 푸시 알림을 받을 수 있어 최신 케이팝 영상을 놓치지 않고 쉽고 빠르게 시청 가능하다. 유튜브의 경우 기획사별, 방송사별, 일반 이용자들이 각자 자신의 계정에 영상을 업로드하기 때문에 케이팝 팬덤은 검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편 Mubeat은 글로벌 대상으로 2018년 4월 베타오픈 이후 1년 2개월만에 100만 다운로드, 55만 회원가입이란 성과를 이뤄냈으며, 글로벌 케이팝 팬덤의 언어 문제를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 등 다국어 자동자막 기능으로 해결했다. 자막 뿐 아니라 한글을 알파벳 발음으로 표기한 로마니제이션 기능도 제공해 해외 케이팝 팬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한국어 노래를 따라부를 수 있어, 해외 팬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뮤빗은 글로벌 케이팝 팬덤의 요구를 먼저 반영하기 위해 해외에서 먼저 오픈하였고, 글로벌 앱으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국내에도 오픈을 하게 되었다며 향후 최고의 케이팝 플랫폼으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비디오 플랫폼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뮤빗을 비롯한 틱톡, 퀴비, 멸치 등 신흥 회사가 비디오 플랫폼 생태계에 합류했으며, 비디오 플랫폼에 대한 전세계인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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