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올해 2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3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이르면 2개사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밝혔다.

SK텔레콤에는 SK브로드밴드와 ADT캡스, 11번가, 원스토어, 웨이브 등 계열사가 있으며, 단계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SK텔레콤 사명 변경에서는 아직 검토단계이며, 티브로드와 합병 승인 등도 아직 미정인 상태다.

특히 SK브로드밴드가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자회사들의 상장을 최대한 추진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은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 산업을 선도해가는 기업 중 하나"이며 "최근 EBS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펭수와 같은 좋은 이름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I 초협력과 관련해 언론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힘을 받아서 용기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업계에서는 곧 새로운 사명이 확정될 것이란 의견이 나오고 있으며, 업계 관계자는 "중간지주사에 새로운 사명을 적용하면 자연스럽게 종합 ICT 기업의 이미지를 주면서 도약할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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