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미래 차 핵심 소프트웨어 분야 우수인재를 육성하고자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21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1일 인천광역시 하늘고등학교에서 '청소년 공학리더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를 열었으며, 전국 8개 고등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총 16팀이 참가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대회에서는 하늘고등학교에서 자율주행차 코딩 실력을 겨루는 것으로 최종 결승을 다퉜으며,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참여 인원이 높아져 총 250여 명이 청소년 공학리더가 되기 위해 대회에 참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고등학생들이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등 미래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공학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공학한림원과 인천대학교 융합과학기술원이 협력해 고등학교 학생들을 선발하여 '자율주행차 개발 프로젝트'를 열어 자율주행 이론수업과 코딩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사진:현대모비스제공]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자율주행 이론을 배우고 익히며 소프트웨어 실력을 길러웠으며, 학생들은 직접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제작해 특수 모형 자율주행차가 신호등과 보행자를 인식해 스스로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최종 대회 우승은 경기도 통진고등학교 'A.I. ral' 팀이 차지했으며, 청소년 공학리더로 선정된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과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 공학교실 일일교사로도 참여하게 된다.
박병훈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 상무는 "현대모비스 사업장 인근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주니어 공학교실과 연계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이어지는 공학인재 양성선순환 체계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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